예적금금리 높은곳
 
건강보험 환급금 지급
 
소상공인 새출발기금
 
반응형

메타인지란 무엇인가

 무엇이든 빠르게 학습하고 많이 알고 있으면 흔히 똑똑하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학교 시험을 잘 보고 지식이 많은 것과는 별개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현명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주변에 매우 많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은 입시위주의 목적에 맞춰져 있고 그 기준에 따라 순위를 정한다. 그에 맞지 않으면 사회에서 낙오된 사람으로 낙인찍히기 십상이다. 반대로, 학력이 낮고 지식이 많지 않아도 감동을 주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나 선생님이라면 현명하다는 기준을 어디에 두고 교육해야 아이와 사회에 더 공헌할 수 있을까?
 예전에 ebs에서 한 실험결과를 본 적이 있다. 똑똑한 아이들은 단어를 기억하는 능력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이 몇 개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지 알아차리고 있었고 몇 개를 외울 수 있는지도 파악하고 있는 데다 실제로 본인의 생각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런 아이들이 바로 메타인지가 발달한 아이들이다. 이런 아이들은 알고 있는게 많거나 암기력이 뛰어나다기보다 자신의 능력과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에 자신감 있는 아이들을 말한다. 자신이 어떤 것을 알고 어떤 것을 모르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함으로써 다양한 방법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 

 부모님과 선생님 교육의 최종목표는 아이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시키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메타인지를 반드시 길러주어야 한다.

메타인지를 키우려면

 첫째, 아이들에게 시행착오를 허락하라. 실패는 행동을 바꾸고 행동은 습관을 바꾼다. 아이들의 시행착오는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아이가 정답을 맞히고 빠르게 배우는 것에만 몰두한다면 아이의 메타인지가 망가지게 된다. 메타인지는 생각에 브레이크를 걸어주고 자신의 행동을 반추할 기회를 준다. 그 과정에서 배움이 주는 다양한 의미와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둘째, 부모의 불안을 컨트롤하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자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에 대해 파악할 필요가 있다. 불안한 부모 밑에서 배우는 아이들은 불안을 그대로 학습한다. 불안한 정서를 가진 아이는 배움에 집중을 할 수 없고 감정을 컨트롤하는데에 에너지를 다 빼앗기고 만다. 그러면 새로운 문제에 봉착했을 때에 쉽게 좌절하고 포기한다.
 셋째,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라. 외부 보상을 목표로 하는게 아닌 자발적인 내적 동기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해줘야 한다. 아이들이 자신이 왜 공부를 하는지,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흥미 있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통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내적 동기부여로 학습하는 아이는 이번 시험에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더라도 좌절하거나 화나지 않고 다음 시험을 더 잘 치를 방법을 모색한다.

자기 신뢰의 힘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믿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따르고 의지한다. 어릴 때에는 부모 선생님의 보호 아래 지도를 따르며 살아갈 수 있지만 자립해야 하는 어른이 되었을 때에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자신감을 잃은 사람은 항상 불안을 느낄 것이다. 특히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은 메타인지에 대해 배우는 것이 필수이다. 훌륭한 기술과 다양한 정보의 혜택을 누리는 세상이지만, 능동적으로 정보를 취하는 법을 모른다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 스스로에 대해 잘 알고 자신을 믿을 수 있어야 어떤 것이 옳은 정보고 나에게 필요한 기술인지 알고 이용할 수 있다.

자기 신뢰가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가지며 실패나 실수를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배울점을 찾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특징이 있었다.  그리고 타인과 나는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의견이 다르더라도 부끄럽거나 창피해하지 않았다. 다양한 경험과 실수를 통해 그것이 당연하고 일상적인 것임을 깨달은 것이다.
메타인지의 목적은 시험에 1등하고 명문대학을 가는 것이 아닌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고 그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데에 있다.


반응형

댓글을 달아 주세요

TistoryWhaleSkin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