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안과검진을 했는데 시력이 많이 낮게 나와 안경을 써야 할지 드림렌즈를 껴야 할지 많이 고민이 많이 되실 텐데요. 드림렌즈의 원리, 효과, 종류와 가격, 부작용과 각막상처, 보존액 추천까지 총 정리해 드립니다.
드림렌즈란
드림렌즈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저녁에 끼는 렌즈입니다. 저녁동안 하드타입의 렌즈가 각막을 눌러주어 시력을 회복 또는 개선시켜 줍니다. 활동량이 많은 낮에 렌즈를 착용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눈이 부시고, 건조하고, 따갑고 정말 불편합니다. 이런 점에서 드림렌즈는 아이들이 끼기에 최적인데요. 낮에 혼자 지낼 때 렌즈를 잃어버릴 위험도 없고, 낮에 끼지 않으므로 렌즈로 인해 느껴지는 불편감이 없어 삶의 질이 올라갑니다. 저녁에 집에 와서 보호자가 렌즈 세척 및 착용을 도와주면 끼고 잠들면 다음날 바로 교정효과가 나타납니다.
원리
드림렌즈의 역시는 대략 40년 가까이 되었으며 과학적인 효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기한 드림렌즈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잠잘때 계속 감고 있는 눈꺼풀이 눈동자 위의 드림렌즈를 눌러주어, 각막상피 형태를 일시적으로 변형시켜 굴절력이 개선되어 근시와 난시를 교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드림렌즈는 일반 렌즈와는 다르게 중앙이 평평한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착용하고 잠을 자면 시력이 교정되고 렌즈를 제거하면 정상시력으로 복귀합니다.
효과
예전에는 어릴 때 눈이 나빠지면 무조건 안경을 썼는데요. 시력이 점점 나빠져서 계속 높은 도수로 안경을 바꾼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드림렌즈를 끼면 근시진행을 완전히 막지는 못해도 눈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한다는 추적관찰 결과가 있습니다. 드림렌즈 착용이 안경에 비해 약 40~60%의 근시 예방이 있다고 합니다.
드림렌즈는 매일 저녁 꾸준히 착용해야 효과를 보실 수 있으며 드림렌즈로 눌린 각막은 드림렌즈를 착용하지 않으면 원상태로 복원되며 시력이 완벽히 돌아오려면 3일 정도 걸립니다.
또한 나중에 근시 성장이 멈춘 후 라식, 라섹 수술을 고려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드림렌즈가 근시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걸 막아주기 때문에 적은 절삭으로도 뛰어난 수술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부작용, 통증, 각막 상처
혁신적인 편리함과 뛰어난 효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걱정되는 것은 드림렌즈의 부작용과 통증입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이런 부작용과 통증이 나타나면 엄마와 아이 모두 괴로운데요. 아무래도 하드렌즈이다 보니 각막에 상처가 나거나 알레르기, 염증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각막에 상처가 나는 이유는 첫째, 각막과 렌즈의 모양이 맞지 않아 너무 꽉 끼게 되어 눈물의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통증과 함께 시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하여 렌즈를 교체해야 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아침에 눈이 건조한 상태에서 렌즈를 제거 시 급하게 제거하였기 때문입니다. 눈이 충분히 촉촉한 상태에서 렌즈를 천천히 제거해야 합니다.
부작용과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밀하고 정기적인 눈 검사를 진행하시고 부작용이 심할 경우 착용을 즉시 중단하고 치료를 먼저 받으시기 바랍니다.
드림렌즈 착용 대상은?
드림렌즈는 성장기에 착용하면 근시 진행속도를 늦춰주어 연령이 어릴수록 효과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드림렌즈는 보통 성장기인 어린아이들이 주로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장이 끝난 성인도 드림렌즈착용이 가능합니다. 라식라섹 수술에 거부감이 있거나 수술이 불가능 한 분, 안경남 렌즈 착용이 불가하신 분이라면 성인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것을 고려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드림렌즈 가능한 시력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근시는 -3.00 디옵터 이상 -5.00 또는 -6.00 디옵터 이하, 난시는 -2 디옵터 이하입니다.
정리하자면 드림렌즈는 난시가 있는 7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수술이 부담스러운 성인까지 착용이 가능합니다.
종류
드림렌즈를 착용하기로 결정하셨다면 드림렌즈를 제작하는 회사에 따라 드림렌즈의 종류도 다양한 편입니다. 렌즈의 성능은 거의 비슷하므로 본인의 각막 특징에 맞는 렌즈를 의사와 상담하여 시착 해보고 고르시길 바랍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 3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LK렌즈
- LK렌즈의 제조사는 국내기업으로 수년간 한국인 각막 적합한 렌즈를 연구해 옴
- 렌즈가 조금 두껍지만 내구성이 뛰어나고, 그만큼 각막을 눌러주는 힘이 큼
- 시력교정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임
2. 파라곤 CRT렌즈
- 세계최초로 FDA 승인을 받음
-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음
- 드림렌즈 중 가장 얇은 두께 0.16mm로 착용감이우수, 산소투과율이 30% 증가되어 눈건강에 좋음
3. 에메랄드 드림렌즈
- 미국 FDA 승인, 한국 KFDA 공인 취득하여 안정성, 효과를 인정받음
- auto fitting 효과로 각막 적응도가 뛰어
가격, 보험적용 여부
드림렌즈의 가격은 평균 921,631원이며 최대 1,600,000원까지입니다. 아래 모두닥 어플에서 안과 클릭> 드림렌즈> 지역 선택 > 병원 선택 후 비용, 가격, 평점, 후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것에 비해 아쉽게도 실비보험의 보장은 받으실 수가 없습니다. 인공눈물의 경우에도 치료목적의 처방은 보상이 가능하나 드림렌즈 등 시력 개선 목적의 치료는 보험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착용기간
렌즈를 오래끼면 각막이 얇아져서 라식, 라섹 수술을 못 받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각막의 두께가 중요한데 이는 선천적인 문제로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것이며 렌즈를 장기간 착용한 것과는 직접적인 상관은 없습니다.
보존액
드림렌즈는 착용전후로 꼼꼼하게 세척을 해주어야 하고 착용하지 않을 때에도 보존액에 잘 보관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합니다. 드림렌즈에 침착된 지방질은 세균번식과 산소투과율을 약하게 하는 원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지방질을 제거해 줄 수 있는 드림렌즈 보존액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가장 유명한 제품인 보스턴 (Boston Advance) 보존액과 세척액 구매링크를 걸어두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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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액 대신 식염수나 물에 담가두시거나 매일 보존액을 갈아주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렌즈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드림렌즈 원리, 효과, 종류와 가격, 부작용과 각막상처, 보존액 추천에 대해 포스팅해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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